커피에 물을 타나, 물에 커피를 타나

 커피믹스를 탈 때, 커피에 물을 타는 것과 물에 커피를 타는 것을 구분하는가?
둘을 구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 때 나는 전자에 속한다.

 무엇이 다른가 물어본다면 솔직히 말해서 타는 행위 말고는 딱히 할 말이 없다.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을 수 있지만 잘 모르겠다.

 둘을 구분한다고 커피 맛이 다른 것도 아니니 오히려 구분하지 않는 게 삶이 편안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