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원을 두 사람이 각각 62.5%, 37.5% 나누어 가지는 상황입니다.
받는 금액은 2.5원, 1.5원이 되는데, 이 금액을 표시하는 페이지가 있다고 했을 때, 시스템적으로 소수점을 표시하지 않는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버림을 하게 되면 2원, 1원 표기가 되고, 합계는 3원이 되어 이상하게 보입니다.
올림을 하게 되면 3원, 2원 표기가 되고, 합계는 4원이 되어 이 또한 이상합니다.
반올림을 하면? 둘 다 .5로 끝나기 때문에 올림을 한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나 찾아보니 '은행원의 반올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반올림을 할 때, 5의 경우 윗자리 가장 가까운 짝수로 처리한다는 것입니다.
즉,
5는 0,
15는 20,
25는 20,
35는 40,
이런 식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을 사용위 위의 소수점을 처리한다면 2.5원, 1.5원은 2원, 2원으로 표기되며 총 금액이 4원으로 맞게 됩니다.
하지만 '은행원의 반올림'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2.5원을 받을 사람이 자신의 금액에 2원이라고 되어 있으면 기분이 나쁘겠죠.
금액이 적어진 것도 그렇지만 누구는 버림을 하고 누구는 올림을 했으니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50%로 공평하게 나눈다고 하면 근본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3원을 둘로 나누어 1.5원씩 나누어 가진다고 했을 때, 이 금액은 "은행원의 반올림'을 해도 2원씩 표시되어 총 금액이 원금인 3원보다 높은 4원이 표시됩니다.
결국에는 이런 부분에서는 시스템적으로 반올림 사용을 최소화 하는 게 답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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