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밤양갱이 삐딱하게 들린다

 자신이 바라는 건 밤양갱뿐이었다는 그 말이, 지금까지 네가 했던 모든 것이 나에게 의미 없었다고 들린다.

 부드럽고 달콤한 공기의 진동을 말이라 포장하는 세상을 살다 보니, 죄다 삐딱하게 들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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